블록체인과 닷컴버블

They call it DotCom bubble.

amazon_dot_com_bubble.png

출처: Google Finance

물론 가장 유명한 Pets.com 은 죽었다.

그리고 현재 무지 성공한 스카이넷에 가까운 아마존을 시점으로 닷컴버블을 회고하는 것은 공평하지가 않다.

그리고 아마존도 사실 당시 버블이 터질 때 죽을번 했다.

하지만 닷컴버블에 대항 공포가 더욱 만연하고, “닷컴버블” 이란 말을 꺼내는 것만으로 블록체인의 사망을 선포할듯한 분위기에서, 우리는 아마존의 시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피터 틸이 《제로 투 원(Zero to One)》에서 닷컴 버블에 대해 한 유명한 말을 인용해보자:

출처: 제로 투 원 (ZERO to ONE) 독서필기

닷컴 붕괴가 남긴 교훈

“2000년에는 파티가 끝났다고들 하니까. 이런! 시간이 없어. 오늘 밤은 1999년처럼 파티를 할 거야!”

—— 팝 아티스트 프린스

2000년 3월 중순, 나스닥은 5,048포인트로 정점을 찍은 후 급락해 4월 중순에는 3,321포인트가 되었다. 2002년 10월, 나스닥은 1,114포인트로 바닥을 쳤다. 이때쯤에는 온 나라가 이미 시장 붕괴는 1990년대의 기술 낙관론에 대한 일종의 ‘신의 심판’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풍요로운 희망의 시대’ 에는 ‘탐욕에 미쳤던 시대’ 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었고, 그 시대는 완전히 끝난 것으로 선언되었다.

이제는 미래를 위한 희망은 기술이 아니라 글로벌화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 있었던 ‘벽돌(bricks)에서 클릭(click)으로’ 의 이행이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하자, 투자자들은 다시 벽돌(주택 공급)과 브릭스(BRICs) (글로벌화) 로 되돌아갔다. 그 결과 또 다른 버블이 양산되었고, 그게 바로 ‘부동산’ 이었다.

기술에 버블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1990년대는 자만의 시대였다. 사람들은 0에서 1로의 진보를 믿었다. 하지만 1에 도달한 벤처기업은 몇 되지 않았고, 대부분은 그저 떠들기만 하다가 끝이 났다. 그러나 당시 사라들은 우리가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

2000년 3월의 시장 고점은 분명 무모함이 정점에 달한 시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또 하나 무시할 수 없는,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그 시기가 현실을 가장 똑바로 봤던 때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먼 미래를 내다보았고, 그 미래에 제대로 안착하려면 훌륭한 신기술이 얼마나 많이 필요할지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 신기술을 만들어낼 능력이 된다고 판단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신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신기술을 확보하려면 1999년 식의 자만과 과열도 약간은 필요할지 모른다. 차세대 기업들을 세우려면 버블 붕괴 이후에 만들어진 절대 원칙들을 버려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반대의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진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군중의 광기를 일방적으로 거부한다고 해서 광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봐야 한다. 비즈니스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에서 과거의 실수에 대한 잘못된 반응은 얼마나 되는가? 진정으로 남들과 다른 사람은 다수에게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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